> 베트남

뇌물받은 베트남 판사, 판결은 엉뚱하게..

조성환 | 기사입력 2014/07/03 [10:2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베트남 하남성의 인민법원 현직 부장 판사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되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7월1일, 베트남 신문들은 현직 부장판사 신분의 응웬 두이 힙(39세, 하남성 탄림지구)씨가 뇌물을 받고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준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재판에 영향을 주는 판사들의 뇌물수수가 공공연한 사실처럼 여겨지는 베트남에서 현직 부장판사가 체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응웬 두이 힙 판사는 2억3천500만동(한화 1150만원 정도)의 뇌물을 받고 판결에 영향을 주기로 했으며, 경찰에 체포된 후 자백을 했다.

체포된 응웬두힙 판사는 지난주에 열린 한 사건의 판결에 영향을 주기로 하고 피고의 가족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돈을 받고 선처를 하기로 한 재판에서 뇌물을 준 가족들의 예상을 깨고 피고에게 1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에 가족들이 돈을 받고 자신들을 속인 이 판사에 대해 분노해 이 사실을 베트남 당국에 고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을 한 피고의 가족들이 여러가지 증거와 증인까지 제시하는 바람에 현직 부장 판사가 체포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베트남 언론은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nlinebee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