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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잦은 비, 무좀 • 완선 등 곰팡이질환 주의해야

김시현 | 기사입력 2012/08/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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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승을 부리던 찜통 더위가 한 풀 꺾이는가 싶더니, 이제 연일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로 인해 온 몸이 기진맥진해진 이들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같은 집중호우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 돼, 변덕스러운 날씨와 늦여름 잦은 비에 대한 건강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실제로 집중호우 발생 뒤 유행성 눈병을 비롯한 수인성피부염 • 접촉성피부염 등 각종 감염병 및 전염병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가 있었듯이, 무덥고 잦은 비가 내리는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자칫 건강을 헤칠 수 있는 질환들이 흔히 발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높은 기온과 연일 내리는 비에 의해 고온다습해진 생활환경은 무좀 및 완선과 같은 곰팡이질환을 쉽게 발병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관리 및 위생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우식 라마르 피부성형외과(현대백화점울산점) 원장은 “무더위와 잦은 폭우가 연일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는 무좀이나 완선 같은 곰팡이질환이 발병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날씨다”고 말하면서, “그 중에서도 곰팡이질환은 무덥고 축축한 환경 그리고 피부가 밀폐되었을 시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비에 신발이나 옷이 젖지 안도록 하고 젖더라도 옷가지를 충분히 말린 후 착용, 또는 여벌의 옷과 신발을 준비해 피부가 축축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발가락 사이 같이 곰팡이균이 발생하기 쉬운 신체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땀이 쉽게 차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레인부츠 등의 착용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를 밀폐시키는 레인부츠 안이 땀이나 빗물에 의해 젖을 경우 무좀이나 피부습진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소재의 양말을 신어 효과적으로 땀을 흡수해 주어야 하며, 레인부츠 속이 젖었을 시에는 깨끗이 세탁 후 완벽하게 말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장시간 레인부츠 착용을 피하는 것 역시 피부곰팡이균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이라 하겠다.

최 원장은 “곰팡이질환 외에도 빗물 접촉 후 이를 청결이 씻어내지 않을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나 감염창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때문에 빗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세정 후 철저히 건조시키는 것이 빗물로 인한 수인성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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